2015년 2월 24일 화요일

훈련소 일기 10 - 수료식 하면 뭔 재미로 살까 ㅋ

  다른 생활관은 어떤지 모르겠는데, 우리 생활관 1, 2분대는 분위기가 몹시 좋다. 웃기는 애들이 몇 명 있는데 걔들이 맨날 이상한 짓을 해서 군대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준다.

  재민이, 바보형, 상욱이, 이렇게 주로 셋이서 웃기는 짓을 한다. 아니 걔들만 있다면 그래도 덜 웃길 것 같다. 그 세 명 외에도 호응해주는 다른 애들도 있으니까 좋은 분위기가 유지되는 것 같다.

  수료식해서 다들 뿔뿔이 흩어지고 나면 '앞으로 무슨 재미로 군 생활을 할까'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금 멤버들이 좋다. 권호준, 박관용, 이진호, 임영훈, 김진홍, 조범근, 김재민, 박인혁, 김대영, 김상욱, 서왕범, 오성환, 김건우, 김명훈, 이종민, 최규성, 장중혁, 김진혁, 김인석. 이 이름들이 나중에 기억이 날라나?




군대 일기 목차로 가기

댓글 없음:

댓글 쓰기